
24일 주요 방송사의 클립 주문형 비디오(VOD)를 네이버,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올해 클립 누적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 '사랑의 콜센타'가 7억100만뷰를 기록해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2위는 SBS '런닝맨'으로 4억7천뷰, 3위는 KBS'슈퍼맨이 돌아왔다'로 2억900만뷰였다.
방송사별로는 순위권에 4개 프로그램을 올린 MBC 독주가 눈에 띄었다.
'전지적 참견시점' 4위(2억4천300만뷰), '라디오스타' 6위(2억1천300만뷰), '나 혼자 산다' 7위(2억1천만뷰), '놀면 뭐하니?' 8위(1억9천600만뷰)를 기록했다.
하반기 K-댄스 돌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스타 댄서들을 대거 탄생시킨 엠넷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형 지상파 예능 사이에서 1억6천만뷰를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사랑의 콜센타' 조회 수 상위 10개 클립 가운데 7개는 임영웅 관련으로 압도적인 팬덤을 자랑했다.
트로트를 제외한 예능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는 '놀면 뭐하니?'의 SG워너비 클립이 차지했다.
SG워너비의 히트곡 메들리 영상은 무려 744만 뷰를 넘어섰다.
다음으로 많이 본 영상은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한 홍현희 클립으로 남다른 먹방 스킬을 가진 홍현희의 시매부 '천뚱'의 먹방 영상이 737만뷰를 기록했다.
3위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방탄소년단(BTS) 영상이 차지했다.

2위는 tvN '철인왕후'(1억6천 4백만), 3위는 tvN '빈센조'(1억 5백만)로 1억뷰를 넘겼다.
올해 가장 많은 드라마 히트작을 만든 방송사는 지난해에 이어 tvN으로 '철인왕후'(2위)와 '빈센조'(3위)를 비롯해 '갯마을 차차차(5위)', '여신강림'(7위), '슬기로운 의사생활2'(9위) 등 총 5편이 순위권에 올랐다.
SBS는 '펜트하우스' 시즌 2·3, '원 더 우먼' 등 3편, KBS는 '오케이 광자매',' 미스 몬테크리스토' 등 2편의 드라마를 순위에 올렸다.
지난해 '부부의 세계', '이태원 클라쓰' 등 히트작을 냈던 JTBC는 올해는 한 편의 드라마도 순위에 올리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