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BEXCO, 부산전시컨벤션센터)는 코로나 역경 속에도 올해 국제회의 및 학회를 대거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벡스코, 올해 국제행사·학술대회 대거 유치
세계적인 컨벤션센터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23 아시아 균학회(AMC, 참가 규모 300명), 2023 세계바이오센서스총회(WCB, 1천명), 2023 세계장애인총회(DPIWA, 4천500명), 2024 아시아·오세아니아산부인과학회(AOFOG, 2천명), 2024 우주연구위원회(COSPAR, 3천명), 2025 아시아심장학회(APSC, 2천500명), 2025 아시아·오세아니아생화학분자생물학회(FAOBMB, 4천명) 등 국제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

굵직굵직한 국내 학술대회도 잇따라 유치했다.

대한안과학회(2021, 2022년), 생화학분자세포생물학회(2021, 2022, 2025년), 한국식품영양학회(2021, 2023년), 대한식품과학회(2024년), 한국공업화학회(2021, 2024년), 한국화학공학회(2021, 2022, 2023년) 등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벡스코 측은 "국제행사와 학술대회 유치가 부산 컨벤션 산업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부산만의 경쟁력을 앞세운 마이스 인프라와 현장 고객 서비스가 잇단 유치 성공에 근간이 됐다"고 밝혔다.

벡스코는 특히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을 통해 화상 상담장과 스튜디오를 구축, 코로나 시대 온라인 행사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한 점도 큰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벡스코 측은 "부산 전시컨벤션 산업의 앵커 시설로 지역 마이스 경제적 파급 효과를 증대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며, 이 같은 국제행사 유치·개최 역량이 2030 부산 엑스포를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