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는 AI 스피커 '누구 캔들(NUGU candle)'에 아마존의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를 탑재해 멀티 에이전트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하나의 AI 스피커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 AI 서비스를 모두 쓸 수 있다.
한국어 명령어 '아리아'를 말하면 한국어 서비스를, 영어 명령어 '알렉사'를 말하면 영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누구와 알렉사 모두 날씨, 뉴스, 감성대화, 캘린더 등의 기본적인 기능을 지원한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FLO)나 팟빵 같은 국내 콘텐츠는 누구에서, 무료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튠인(TuneIn) 등은 알렉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피커는 누구가 구동될 때 하늘색을, 알렉사가 구동될 때 짙은 파란색을 띤다.
SKT 누구 캔들 이용 고객은 앱 업데이트 후 누구 앱에서 '아마존 알렉사 연결' 메뉴를 선택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현아 SKT AI&CO(컴퍼니) 담당은 "SKT 누구가 알렉사와 만나 국내 최초 멀티 에이전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