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조수미씨,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로 활동
부산시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를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6일 밝혔다.

위촉식은 18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조수미 씨의 세계무대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그는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개관 작품 구성, 지역 성악가 육성과 공연 제작 응용 연구를 비롯한 부산오페라하우스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조수미 씨는 세계 5대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동양인 최초의 프리마돈나다.

1993년 미국 그래미 어워드 오페라 부문 한국인 최초 수상, 그해 최고의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이탈리아 황금기러기상 동양인 최초 수상, 1995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또 유네스코 평화예술인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