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영화 '20세기 소녀' 촬영으로 오는 14일 충북대 일대의 일부 구간을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촬영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제되는 구간은 충북대 중문거리 내 일방 통행길과 충북대 후문사거리∼사창사거리 방향이다.

시는 이 구간에 안내 현수막을 걸고 촬영 당일에는 안전 요원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는 20세기의 마지막 해인 1999년을 배경으로, 사랑보다 우정이 우선이었던 17세 소녀 보라가 겪는 아프지만 설레는 첫사랑과 21세기에 다시 들려온 그 사랑의 소식을 둘러싼 로맨스물이다.

배우 김유정이 주인공 보라를 연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