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만해문학상 수상작으로 김승희 시집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이 뽑혔다고 30일 주최 측인 창비가 발표했다.
1952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난 김승희는 197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태양 미사', '달걀 속의 생',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싸움', '희망이 외롭다' 등과 소설집 '산타페로 가는 사람'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올해의 예술상, 한국서정시문학상, 청마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등을 받았다.
본상 상금은 3천만 원.
지난 2017년 제정한 만해문학상 특별상(상금 1천만 원)은 도올 김용옥의 '동경대전'에 돌아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