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30일 발표한 7월 마지막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밝은 밤'은 20~30대 여성들의 구매 지원에 힘입어 7위를 차지했다.
구매층의 연령대는 20대(34.7%), 30대(36.9%)가 많았는데, 특히 20대 여성(30.0%)과 30대 여성(31.2%)의 구매가 두드러졌다.
'밝은 밤'은 '증조할머니-할머니-엄마-나'의 모계로 이어지는 여성 4대의 삶을 다룬 소설이다.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 순위는 지난주와 동일했다.
'흔한남매8'이 2주째 정상을 지킨 가운데 정유정의 소설 '완전한 행복', 매트 헤이그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에릭 와이너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가 그 뒤를 이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출간과 함께 5위로 진입했고, '달러구트 꿈 백화점'(50만부 기념 드림 에디션)도 9위에 올라 1, 2권 모두 10위 권에 자리했다.
◇ 교보문고 7월 마지막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흔한남매. 8 (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2. 완전한 행복 (정유정·은행나무) 3.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인플루엔셜) 4.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어크로스) 5.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이미예·팩토리나인) 6. 부의 시나리오 (오건영·페이지2북스) 7. 밝은 밤 (최은영·문학동네) 8.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7 (설민석·아이휴먼) 9. 달러구트 꿈 백화점(50만부 기념 드림 에디션) (이미예·팩토리나인) 10. 미래의 부 (이지성·차이정원)
‘만선’은 한 편의 문학소설이 무대 위에 폭풍우처럼 쏟아지는 연극이다. 가난하던 시절 가족을 잃고도 묵묵히 버텨야 했던 부모 세대의 삶은 무너진 집처럼 아프고 위태로웠다. 지주의 착취 속에서도 삶을 버텨내며 실낱같은 희망을 찾으려 했던 가장들의 마음이 깊이 와닿았다. - 아르떼회원 ‘지현이남자’● 티켓 이벤트 - 뉴 오리진, 새로운 기원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뉴 오리진, 새로운 기원’이 오는 3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다비트 라일란트의 지휘와 피아노 루이스 로티, 오르간 크리스티안 슈미트의 협연으로 생상스의 곡을 선보인다. 24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3명을 뽑아 S석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기이하고 아름다운 세계피에르 위그는 해골, 암세포, 인공지능(AI) 등 생경한 소재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기존 예술의 틀을 깨는 현대미술가다. 그는 전시를 고정된 결과물이 아니라 하나의 살아 있는 존재로 보고, 변화와 상호작용을 중시한다. 기술은 그의 세계를 강화하는 도구로, 위그의 작품은 예측 불가능한 생명체처럼 진화한다. - 경기대 초빙교수 김민지의 ‘미학의 순간들’● 전쟁 속에서 일어난 크리스마스의 기적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는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언어와 문화의 장벽 그리고 번역의 한계 속에서도 인물들의 마음이 서로에게 도달하는 힘을 보여준다. 다른 나라에서 온 인물들은 오해를 반복하지만 거듭된 실패에도 끝내 도착한 서로의 인사들은 영화의 가장 깊은 울림이 된다. - 칼럼니스트 이태인의 &lsqu
미국 문단의 슈퍼스타가 쓴 디스토피아 이야기 열다섯 편. 사랑도 정부에 의해 통제되는 연애 평점 사회, 가스라이팅 전문 인공지능, 영화배우의 DNA를 복제해 태어난 아이 등 기발하고도 섬뜩한 상상이 담겼다. 일부 작품은 넷플릭스 등과 계약됐다. (인플루엔셜, 408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