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방치된 경남 창원시 동남전시장이 복합문화센터로 탈바꿈했다.
창원시는 28일 오후 동남전시장 서관에서 창원복합문화센터 개소식을 했다.
창원시와 동남전시장을 소유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확보한 예산 86억원으로 서관을 리모델링했다.
비어 있던 서관 1층에 문화카페, 바리스타 교육·창업지원을 하는 체험관, 도서관, 회의실, 전시장, 작은 결혼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2층에는 문화기획자 양성, 예술교육 등을 하는 창원도시지원센터가 입주했다.
1982년 생긴 동남전시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 기업·직원을 대상으로 한 지원시설이자, 전시·행사장이다.
그러나 2005년 인근에 창원컨벤션센터가 문을 연 뒤 오랫동안 방치됐다.
창원복합문화센터로 쓰이는 서관 외에 동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해 경남 콘텐츠코리아랩, 웹툰 캠퍼스가 입주했다.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관리·본관동을 리모델링해 곧 준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