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한양과 해창만 수상태양광 설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335억 원 규모로, 현대에너지솔루션은 내년 10월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는 전남 고흥군 해창만 수상태양광발전소에 태양광 패널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번에 납품하는 태양광 패널은 KS 인증을 받은 양면 발전형 구조 제품으로, 친환경과 고내구성이 특징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열린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수상태양광 모듈 브랜드 '아쿠아맥스'와 수상태양광 솔루션 '아쿠아파워'를 선보인 바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수상 태양광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육상 태양광과 함께 매출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에너지솔루션은 다음달 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박종환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