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현 정부의 주택정책, 시장과 싸우는 것뿐"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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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의 주택정책은 시장과 싸우는 정책뿐"
"청년들, 집값 바라보며 한숨만 쉬고 있어"
"청년들, 집값 바라보며 한숨만 쉬고 있어"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캠프사무실에서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 본부장과의 한 시간 정도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집값 상승과 전세대란, LH부동산 투기 등 현 정권의 부동산 실정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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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 정부의 주택정책은 시장과 싸우는 정책뿐"이라며 "특히 청년들이 겨우 일자리를 구해도 폭등하는 집값만 바라보며 한숨만 쉬고 있다는 건 국가 미래를 위해서도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현동 본부장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정부의 잦은 정책 변경이 부동산 투기를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25세 사회 초년생이 서울의 평균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200년이 걸리는 것으로 추산되며, 집값이 올라가는 것은 무주택자인 청년들을 약탈하는 것"이라며 "지난 4년간 25회 넘는 부동산 대책 변경으로 다주택자를 양성하며 정부가 투기를 권장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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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종합부동산세 등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주장한 바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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