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2021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주 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를 확장해 개통했다고 4일 밝혔다.

창원시∼고성군∼통영시를 연결하는 국도 14호선에서 나와 고성군 회화면 봉동리 당항포관광지까지 이르는 도로 2.8㎞ 구간이 왕복 2차선에서 왕복 4차선으로 넓어졌다.

고성군은 국비와 지방비 160억원을 들여 2015년 6월부터 3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는 삼각형 모양으로 곧게 자라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명물이다.

고성군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법으로 도로를 확장했다.

당항포 관광지는 역대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주 행사장이다.

2021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오는 10월 1일 개막해 11월 7일까지 38일간 열린다.

고성군은 진입도로 확장개통이 엑스포 행사뿐만 아니라 숙박시설, 횟집 단지, 골프장, 해양 마리나 등 당항포관광지 주변 관광시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