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우승자인 이가 시비옹테크(9위·폴란드)가 3회 연속 메이저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시비옹테크는 2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3천501만6천파운드·약 549억7천만원)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이리나-카멜리아 베구(79위·루마니아)를 2-0(6-1 6-0)으로 완파했다.

올 초 호주오픈에서 16강, 지난달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시비옹테크는 이로써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무실세트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시비옹테크는 올해 호주 애들레이드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하는 등 꾸준하게 강자의 면모를 보인다.

시비옹테크는 온스 자베르(24위·튀니지)-가르비녜 무구루사(12위·스페인)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