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원덕읍 노실마을이 낚싯배 거점마을로 육성된다.

노실마을은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도 일반 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일반 농산어촌개발은 어촌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역개발을 통해 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어촌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강원도 내에서 삼척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노실마을에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48억2천700만원, 시비 20억6천900만원 등 총사업비 68억9천600만원을 투입해 낚싯배 전용 터미널, 캠핑장, 어촌테마 학교, 힐링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원덕지역 모든 낚싯배는 노곡항을 통해 입출항하게 된다.

관광객들은 노실마을에 머물면서 낚시를 체험하고 해양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23일 "지역 일자리 창출과 주민 생활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낭만 넘치는 노실 어촌테마 마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