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소리 없는 공포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공포영화 시리즈 세 편이 각축을 벌이며 초여름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청각기관이 발달한 괴생물체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한 가족의 사투를 담은 전편에서 아빠 없이 갓난아기와 함께 새로운 은신처를 찾아 나선 엄마와 아이들의 생존기가 이어진다.
드라마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역할로 주가를 높인 김서형의 주연작이다.
지난 3일 개봉한 '컨저링3:악마가 시켰다'도 여전히 5위권에 머물며 초여름 극장가의 공포영화 인기를 대변하고 있다.
한여름 이탈리아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루카'는 3위에 올라섰다.
개봉 3주만인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100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 실사 영화 '크루엘라'는 다시 2위로 물러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