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BTS 일본 베스트 앨범 'BTS, 더 베스트'가 발매일인 16일 일본 음반사에서 출하량 110만 장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BTS가 2017년부터 약 4년 반 동안 일본에서 선보인 싱글 및 앨범 수록곡을 망라했다.
일본 오리지널 곡 '필름 아웃', '유어 아이즈 텔', '크리스털 스노우'를 비롯해 '피 땀 눈물', '페이크 러브', '아이돌', '온'의 일본어 버전 등 총 23곡을 수록했다.
지난해 세계를 휩쓴 '다이너마이트'는 보너스 트랙으로 실었다.
BTS는 앞서 4월 '필름 아웃'을 선공개하며 베스트 앨범 발매를 알렸다.
정국이 일본 밴드 백넘버와 협업해 만든 이 곡은 발매 직후 오리콘 일간 디지털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1주일간 1천만 회 이상 스트리밍되며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BTS의 일본어 곡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진입(81위)하며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리콘이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버터'는 1주일(7~13일)간 총 1천366만4천924회 재생돼 주간 스트리밍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지난 21일 발매된 후 4주 내내 주간 재생수 1천만 회 이상을 기록해 누적 재생수가 7천800만 회에 육박한다.
한편, BTS의 또 다른 히트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도 같은 기간 약 196만 회 재생돼 누적 스트리밍 1억123만7천773회를 달성했다.
BTS의 곡이 오리콘 집계상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것은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