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취임으로 공석이 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후보에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과 박상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 원장, 조영화 전 성균관대 소프트웨어대학 석좌교수(가나다순)가 선정됐다.

NST는 11일 오송역 회의실에서 2차 이사장추천위원회를 열어 이사장 후보로 이들 3인을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무순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장관은 향후 최종 후보 1인을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되며, 신임 이사장은 대통령 재가를 받아 최종 임명된다.

김복철 원장은 지질자원연 연구원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본부장을 거쳐 2018년 8월부터 지질자원연구원을 이끌고 있다.

2019년 10월부터 산학연 64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덕연구개발특구 기관장협의회(연기협) 회장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박상열 전 원장은 표준연 삶의질측정표준본부장과 부원장을 거쳐 2017년 1월부터 3년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이끌었다.

이후 표준연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2019년 3월부터 4년간 국제도량형위원회 물질량자문위원회(CCQM) 의장에 선출돼 활동하고 있다.

조영화 전 교수는 2001년부터 6년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1·2대 원장을, 이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과 차세대정보·컴퓨터기술개발사업연구자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성균관대 소프트웨어대학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