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이번 임상에서 19∼55세 성인 21명에 GX-19N 3㎎을 4주 간격으로 2회 투여했다.
그 결과 10명에서 약물 이상 반응 22건이 나타났으나 모두 1단계(Grade 1)로 경미한 수준이었고, 전신 이상 반응을 겪은 사람은 2명이었다.
심각한 이상 반응이 나오거나 부작용으로 임상을 중단한 사례는 없었으며, 두 번째 투여에서도 부작용이 증가하지 않았다.
면역원성을 나타내는 스파이크 단백질과 수용체 결합 도메인(RBD) 단백질 결합 항체는 분석 대상자 20명 중 17명에서 4배 이상 증가했다.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도 투여 전보다 의미 있는 증가세를 보였다.

제넥신은 GX-19N 접종 후 유도된 뉴클레오캡시드 특이적 T세포가 영국, 남아공,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 반응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서 발견된 아미노산 서열이 GX-19N 접종군에서 발견된 T세포가 인지하는 아미노산 서열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넥신은 GX-19N으로 유도된 면역반응이 앞으로 발생할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대응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임상 결과는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