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에 따르면 '멸망'의 방영권은 미주와 유럽에서 활성화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비키(Viki)를 비롯해 PCCW가 운영하는 동남아 최대 OTT인 비우(Viu), 일본의 유-넥스트, 대만의 아이치이, 홍콩 지상파 나우 TV에 팔렸다.
또 일본 한류전문채널 엠넷 재팬을 통해서도 하반기 중 처음 방송할 예정이다.
비키 관계자는 "판타지 로맨스극인 '멸망'이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서인국이 연기하는 (인간과) 다른 차원의 존재인 멸망 캐릭터와 박보영이 맡은 동경 캐릭터 사이의 로맨스를 무척 흥미진진하게 본다"며 "'도깨비', '호텔 델루나'처럼 큰 팬덤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
김도현 CJ ENM 해외콘텐츠 사업국장은 "tvN 드라마가 한국적인 특별한 소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스토리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자평했다.
'멸망'은 사라지는 모든 것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3%대(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