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구천면로 문화·마을공동체 공간 6곳 개소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구천면로 문화·마을공동체 활동공간' 6곳의 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1일 오후 구천면로 321(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 뒷마당에서 열리는 개소식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 거점 공간 소개 등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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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을공동체 활동공간은 건물 공실을 개조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목표로 조성한 시설이다.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소개하는 편집숍 '함께 가게', 외식업 창업지원 공간 '373 맛-랩', 예술을 매개로 한 지역 거점 공간 '강동생활문화센터 예감(藝感)', 공예 활동지원 공간 '구천면로 공방'·'9000 디자인창작실' 등으로 꾸며졌다.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 3호점'은 도서관 기능과 함께 각종 문화행사를 열고 주민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립출판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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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면로는 오랜 기간 강동구의 중심 도로 역할을 했으나, 계속 노후화하면서 어두운 거리로 방치됐다.

구는 이 침체된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구청장은 "구천면로의 스토리를 담은 6개 공간이 서로 유기적으로 운영되면서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생활문화 환경 개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