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이나 개발사업이 모두 완료되지 않은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를 총 3개 지구로 분할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지난 6일 '중문관광단지 개발사업 시행 승인 변경(안)'을 열람 공고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라 중문관광단지를 중부지구(색달동 일원), 동부1지구(중문동 일원), 동부2지구(중문·대포동 일원) 등 3개 지구로 분할해 개발이 추진된다.
현재 중문골프장과 여러 관광시설이 들어선 중부지구(사업면적 108만8천여㎡)는 개발이 98% 이상 완료돼 있다.
동부1지구(사업면적 68만3천여㎡)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부영호텔 등이 들어섰고 이외 지역도 상가 등의 조성사업이 계획돼 있다.
동부2지구(사업면적 49만6천여㎡)는 개발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지역이다.
1978년 개발사업이 승인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총 3조9천426억원이 투입되는 시설 단지로 계획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