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이 1승씩을 나눠 가진 가운데 위닝시리즈의 주인을 가릴 중요한 3차전이다.
롯데는 리그 평균자책점 1위(1.17)인 LG의 좌완 선발 앤드루 수아레즈를 맞아 우타자 중심으로 라인업을 짰다.
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중견수)-한동희(1루수)-김민수(3루수)-강태율(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에서 좌타자는 손아섭 한 명 뿐이다.
우타자 일색으로 타순을 구성하면서 김민수가 모처럼 기회를 부여받았다.
김민수의 선발 출전은 지난 20일 1군 콜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좌투수 상대 라인업을 짰다"며 "강태율은 상대 선발이 좌완인 점도 그렇고, 김준태의 체력 안배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