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인생 후반전, 어떤 일이…연표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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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연표(老後の年表)
'정년 70세' 초고령화 시대 맞은 일본
건강·상속 등 노년기 '가상 시나리오'
50세서 100세까지 '현실 변화' 그려
비극적 노후 피하기 위한 전략 소개도
'정년 70세' 초고령화 시대 맞은 일본
건강·상속 등 노년기 '가상 시나리오'
50세서 100세까지 '현실 변화' 그려
비극적 노후 피하기 위한 전략 소개도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인생 후반전, 어떤 일이…연표로 내놨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AA.25985840.1.jpg)
지난 7일 출간된 《노후 연표(老後の年表)》는 노년 세대에게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일목요연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정리한 가상 시나리오다. 출간되자마자 화제인 이 책은 ‘인생 후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50세부터 시작해 100세까지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노년 세대의 건강, 돈, 상속, 인간관계, 주거, 요양 등에 대해 암울한 미래를 펼쳐놓는다. 책은 일종의 경고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편안한 인생 후반전을 위해 언제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노후 연표’를 통해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일을 미리 가늠해보는 것만으로도 미래를 위한 일종의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인생 후반전, 어떤 일이…연표로 내놨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AA.25989824.1.jpg)
책에 소개된 연표는 일본 정부 및 대기업에서 발표한 객관적인 데이터와 노후 관련 각종 연구 자료를 참고한 것이다. “60세: 연봉은 절반, 일은 신입 수준으로 돌아온다. 62세: 은행의 권유로 재산이 ‘반동결’ 상태로 전락한다. 65세: 연금을 받는 시점을 잘못 계산해 손해를 본다. 70세: 의료비가 급증하며, 자산이 10년 만에 고갈된다. 77세: 집을 잃고 자녀 부부와도 멀어진다. 82세: 치매로 모든 자산이 동결된다. 90세: 결국 요양병원에 입원하며, 병원에 누워만 있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인생 후반전, 어떤 일이…연표로 내놨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AA.23547848.1.jpg)
홍순철 < 북칼럼니스트·BC에이전시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