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선 선거운동 D-1 "공명선거·투표참여 잊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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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상훈 부산시선거관리위원장은 24일 시 선관위 청사에서 공명선거와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전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는 대한민국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결정하고 시행하는 대표자를 선출하는 선거"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성숙한 참여로 부산시민의 저력을 보여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과 후보자에게는 "실천 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유권자에게 제시하고, 법을 지키는 가운데 정정당당하게 경쟁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직자들에게는 "어떠한 경우에도 선거에 관여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확고한 중립의 자세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지난해 코로나 확산 상황에서 실시한 국회의원 선거는 철저한 방역 대책을 통해 단 한 명의 감염사례 없이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이번에도 유권자의 안전한 투표는 물론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투표권 행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민국 유권자 총연맹은 이날 오후 부산노인회관에서 공명선거 감시단 발대식을 할 예정이다.
다양한 직종과 연령대 부산시민 55명이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참여하는 감시단은 시 선관위 협조를 받아 25일부터 선거일인 4월 7일까지 시 전역에서 감시활동을 진행해 선관위와 언론에 제보할 예정이다.
김희매 연맹 대표는 "선거법이 지켜지고 국민 의사가 선거 결과에 왜곡 없이 반영되는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