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한옥서 연주한 영상 온라인 공개
마포문화재단 '밤섬 부군당 도당굿 오마주'·국립합창단 '모던 타임스'

▲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파리' 발매 = 미국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도이체 그라모폰(DG)을 통해 새 앨범 '파리'를 12일 발매했다.

앨범에는 힐러리 한이 미코 프랑크의 지휘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6곡이 담겼다.

라우타바라의 '두 개의 세레나데'와 쇼송의 '시곡',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등이다.

21세기 바이올린의 여제로도 불리는 힐러리 한은 17세에 바흐로 데뷔 앨범을 내 '디아파종상'을 받았다.

DG에서 11장의 정규 앨범을 냈고, 2019년에는 DG 경쟁사 데카(DECCA)에서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앨범을 냈다.

▲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한옥 연주 영상 공개 =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한옥에서 연주한 영상이 12일 오후 6시 유니버설뮤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기와를 통해 공개된다.

유니버설뮤직은 연주자 내한 시 한옥에서 라이브 무대를 꾸며 콘텐츠로 제작하는데, 양인모는 지난달 25일 녹화했다.

양인모는 모리스 라벨의 '치간느'와 로디온 셰드린의 '집시 멜로디'를 선보인다.

이 작품들은 지난 9일 DG에서 발매한 2집 앨범 '현의 유전학'에도 수록됐다.

▲ 마포문화재단 '밤섬 부군당 도당굿 오마주' = 마포문화재단이 올해 3회째인 '마포 M 국악축제'의 일환으로 지난 8일 연 공연 '밤섬 부군당 도당굿 오마주'의 영상을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유튜브와 네이버TV에 공개한다.

국악축제는 '과거와 현재가 만나 미래를 지향한다'는 주제로 3월과 6월, 8월, 11월에 열린다.

'밤섬 부군당 도당굿 오마주'는 서울 마포 부근 한강의 밤섬에서 전승돼온 마을굿인 '밤섬 부군당 도당굿'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국악과 대중음악 등 14명으로 이뤄진 '프로젝트 밴드 M', 혼성 민요 록밴드 '추다혜차지스', '밴드데일', 비보이팀 '라스트포원'이 출연한다.

▲ 국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모던 타임스' = 국립합창단이 이달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제183회 정기연주회 '모던 타임스'를 연다.

국립합창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의 지휘로 작곡가 이영조와 오병희, 에릭 휘태커, 존 로메임 등의 현대 합창곡을 선보인다.

현대음악으로 재해석된 한국 가곡과 민요, 한국적 색채를 더한 라틴어 합창 및 초연 작품 등이 포함됐다.

색소포니스트 윤여민이 협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