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국회기후변화포럼 주최로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지지 선언식'에서 금융기관 112개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시대 적극적인 행동가가 되고자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참여한 금융기관은 KB·신한·우리·NH·하나 등 종합금융그룹과 신한은행·IBK기업은행·한화저축은행 등 은행, 삼성화재·DB손해보험 등 보험사, 삼성증권·미래에셋대우 등 증권사 등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이들 기관의 운용자산 규모는 5천563조원에 이른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공적 금융 참여는 민간에 비해 저조했다.
참여 기관들은 선언문에서 기후금융 실천을 위한 6대 약속을 천명했다.
6대 약속은 ▲ 2050 탄소중립 지지 ▲ 금융 비즈니스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 통합 ▲ 기후변화 관련 국제적 기준의 정보공개 지지와 재무정보 공개 노력 ▲ 대상기업에 ESG 정보공개 요구 ▲ 탈탄소 산업으로 자본 유입 노력 ▲ 기후변화 대응 관련 금융상품 출시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