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 미리내도서관 125억 들여 준공…3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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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지난해 12월 준공한 미리내도서관이 개관 준비를 마치고 오는 3월 2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임시 운영 기간 미비점을 보완해 3월 30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미리내도서관은 3만316㎡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총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됐다.
1층은 일반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유아 자료실, 강당, 문화강좌실, 2층은 휴게실, 카페 등이 자리했다.

외관은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클로버 모양으로 외부 공원과 어우러져 한층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지역 거점 도서관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신간 도서 중심 장서를 연차별로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태장 작은도서관을 분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1만5천66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1만6천여 권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독서문화 교류 협력 사업은 물론 초등학교 권장 도서를 바탕으로 꾸러미 도서를 선정해 대출하는 '책 꾸러미', '어린이 독서 대학', 생애주기에 따른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세대별 강좌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매주 금요일과 법정 공휴일, 12월 31일은 휴관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시민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유용한 지식정보와 풍요로운 문화를 자유롭게 누리는 창의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