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떡볶이·백숙…野주자들 '후보의 맛' 추천 릴레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후보들이 '4인 4맛' 릴레이 음식 추천을 하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초선 전주혜, 허은아 의원은 16일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거 맛집 탐방, 초선이 간다!'라는 주제로 4인의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한다.

첫 출연자로 공개된 나경원 후보는 경쟁자인 오신환 후보에게 어울리는 음식으로 피자를 추천했다.

나 후보는 "모든 게 섞여 있는 콤비네이션 피자"라면서 "그런 걸 드시면서 우아하셔야 하지 않을까…"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오신환 후보는 오세훈 후보에게 추천할 음식으로 떡볶이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5년 오신환 후보가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때 오세훈 후보가 유세를 도우면서 떡볶이를 함께 팔았던 인연이 있었다고 한다.

오세훈 후보는 조은희 후보에게 닭백숙을 추천했다고 한다.

조 후보의 고향이 닭백숙으로 유명하다는 이유에서다.

오신환 후보와 오세훈 후보 인터뷰는 각각 17일과 18일 공개된다.

조 후보는 일정을 조율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