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레협회상 대상에 박재근…남녀무용수상 손유희·하지석
한국발레협회는 제25회 한국발레협회상 대상 수상자로 박재근 상명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 측은 "박 교수는 남성 무용수의 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국제교류를 통한 한국 발레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뛰어난 활약을 보인 남녀 무용수에게 주는 '프리마 발레리나상'과 '당쇠르 노브르상'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손유희와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하지석이 각각 받았다.

올해의 예술가상은 허경자 서울예대 초빙교수, 올해의 작품상은 최소빈 단국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심도희 고양예고 교사(올해의 발레교육자상)와 장운규 성남시티발레단 대표의 모친 손영주 여사(장한 어버이상) 등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발레협회상은 한국발레협회가 1996년에 제정한 상이다.

매년 그해에 대한민국 무용계 발전에 공적이 있는 예술인과 문화계 관계자들에게 수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