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마지막 마무리 투수 서진용 "우승하려면 30세이브는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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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구속 높이고 포크볼 떨어지는 각도 올리는 데 집중하겠다"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 마무리 투수 서진용(29)은 SK의 마지막 공을 던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3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3-2로 앞선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최근 신세계그룹 이마트로 매각이 확정된 SK는 새 시즌부터 새로운 팀으로 뛰는데, 서진용은 SK 구단 마지막 경기에서 공을 던진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서진용은 새 팀에서도 첫 번째 마무리 투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김원형 SK 감독은 최근 "변수가 많지만, 현시점에선 서진용을 마무리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진용은 3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 야구장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처음 팀이 매각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기대가 된다"며 "새로운 팀에서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한국 나이로 서른이 됐는데, 나이를 먹은 만큼 더 노련한 모습으로 좋은 투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진용은 새 시즌을 겨냥해 구체적인 준비 계획도 세웠다.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직구 구속을 높이고 포크볼의 떨어지는 각도를 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구단에서도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엔 "아직은 어떤 보직을 맡을지 모른다"며 "다만 실패한 경험이 많아서 이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무리 투수로서의 구체적인 목표도 정했다.
그는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며 "우승을 하려면 마무리 투수가 30세이브는 올려야 한다.
쉽지 않은 기록이지만 목표를 크게 잡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그는 지난해 10월 3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3-2로 앞선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최근 신세계그룹 이마트로 매각이 확정된 SK는 새 시즌부터 새로운 팀으로 뛰는데, 서진용은 SK 구단 마지막 경기에서 공을 던진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서진용은 새 팀에서도 첫 번째 마무리 투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김원형 SK 감독은 최근 "변수가 많지만, 현시점에선 서진용을 마무리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진용은 3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 야구장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처음 팀이 매각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기대가 된다"며 "새로운 팀에서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한국 나이로 서른이 됐는데, 나이를 먹은 만큼 더 노련한 모습으로 좋은 투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진용은 새 시즌을 겨냥해 구체적인 준비 계획도 세웠다.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직구 구속을 높이고 포크볼의 떨어지는 각도를 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구단에서도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엔 "아직은 어떤 보직을 맡을지 모른다"며 "다만 실패한 경험이 많아서 이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무리 투수로서의 구체적인 목표도 정했다.
그는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며 "우승을 하려면 마무리 투수가 30세이브는 올려야 한다.
쉽지 않은 기록이지만 목표를 크게 잡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