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들은 낮 기온이 13도까지 오른 포근한 날씨 속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출렁다리를 오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다리 옆으로 보이는 탁 트인 풍경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관광객 김모(35)씨는 "다리를 걸으니까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다"며 "마치 공중을 걷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가장 낮은 곳의 높이는 지상 75m, 높은 곳은 90m에 달한다.
해발 342m의 채계산은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과 드넓은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매년 많은 등반객이 찾는 곳이다.
(글·사진 = 정경재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