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가족 단위 관광상품 개발·온라인 콘텐츠 강화

강원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이에 발맞춘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벌인다.

코로나19로 국내여행 패턴이 소규모, 가족 단위, 비대면 안심관광 위주로 변화하는 데 따른 것이다.

강원도 코로나19가 바꾼 여행 트렌드 반영 관광 활성화 마케팅
특히 지난해 10월 설립된 통합관광전담기구인 강원도관광재단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위드 코로나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마이스(MICE), 크루즈, 웰니스 등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등이다.

먼저 소규모, 가족 단위 관광수요를 끌어내고자 4월부터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연계한 DMZ 평화지역과 폐광지역 관광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도내 각 시군과 국민 추천을 통해 비대면 안심 관광지와 숨은 관광명소를 발굴해 알리고 코스상품을 개발해 여행플랫폼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콘텐츠 소비 가속화에 발맞춰 18개 시군별 관광 홍보 콘텐츠 전담 크리에이터를 선정해 교육을 시행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강원도 코로나19가 바꾼 여행 트렌드 반영 관광 활성화 마케팅
이 밖에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이중고를 겪는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시티투어 상품과 체류형 특화상품으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