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국민의당 청년들, 김종인 겨냥 "3자 구도는 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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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반드시 야권단일화 해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청년 당원들이 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의 야권 단일화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3자 구도로 보궐선거가 치러져도 승산이 있다고 언급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이들은 "3자 구도로는 야권 승리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삶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뜨리고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의 가능성조차 앗아가 버렸다"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청년들은 무능한 여당 세력이 정권 연장의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기에 이 자리에 함께 섰다"고 했다.
이어 "도덕과 무책임으로 얼룩진 여당 소속 서울·부산시장을 다시 찾아오는 것은 상처받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회복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또 분열한다면 결코 국민에게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주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우리 청년들은 3자 구도로는 승리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모두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야권 단일화로 정권교체를 하자는 국민적 여망을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종인 위원장은 3자 구도에서도 야권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아울러 "그리고 그 단일화의 과정에서 공정함과 상호 간의 존중이 전제되어야만 정권교체의 희망을 담을 수 있는 진짜 원팀(One team)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께 단일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 모든 후보들의 독창적 비전을 한 그릇에 녹일 수 있는 방식을 조속한 시일 안에 제시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상대 후보를 흠집 내는 네거티브를 자제해 주시고 서울과 부산,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선거운동을 펼쳐 달라"며 "분열보다는 통합을, 네거티브보다는 포지티브를, 과거보다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어떤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승복하겠다는 서약서를 받겠다"며 "그리고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청년들부터 뜻을 모으겠다"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단일화는 피할 수 없는 사명"
이성관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직무대행과 구혁모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장은 26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여당의 폭주를 막아낼 정권교체는 이제 모든 야당의 피할 수 없는 사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삶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뜨리고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의 가능성조차 앗아가 버렸다"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청년들은 무능한 여당 세력이 정권 연장의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기에 이 자리에 함께 섰다"고 했다.
이어 "도덕과 무책임으로 얼룩진 여당 소속 서울·부산시장을 다시 찾아오는 것은 상처받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회복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또 분열한다면 결코 국민에게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주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우리 청년들은 3자 구도로는 승리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모두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야권 단일화로 정권교체를 하자는 국민적 여망을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종인 위원장은 3자 구도에서도 야권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국민적 여망 외면해서는 안 될 것"
이들은 또 "이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며, 존경하는 국민들께 더 이상 '희망 고문'을 해서도 안 될 것"이라며 "정권교체의 긴 여정에서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서는 국민의 염원을 담을 수 있는 범야권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호소했다.아울러 "그리고 그 단일화의 과정에서 공정함과 상호 간의 존중이 전제되어야만 정권교체의 희망을 담을 수 있는 진짜 원팀(One team)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께 단일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 모든 후보들의 독창적 비전을 한 그릇에 녹일 수 있는 방식을 조속한 시일 안에 제시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상대 후보를 흠집 내는 네거티브를 자제해 주시고 서울과 부산,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선거운동을 펼쳐 달라"며 "분열보다는 통합을, 네거티브보다는 포지티브를, 과거보다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어떤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승복하겠다는 서약서를 받겠다"며 "그리고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청년들부터 뜻을 모으겠다"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