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기술은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됐다. mRNA 기반 치료제 및 백신은 특정 단백질의 결핍으로 야기되는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mRNA를 투여해, 세포 내에서 결핍된 특정 단백질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해 질병을 치료 및 예방하는 기전이다.
엠큐렉스의 최고기술책임자로서 연구 총괄을 맡게 되는 신동원 박사는 20여년의 mRNA 및 올리고 핵산 연구 경력을 가진 전문가란 설명이다. 신 박사는 미국에서 핵산화학 부문 박사학위 및 박사 후 연구과정 수료 후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 올릭스에서 mRNA 핵심 기술을 포함한 핵산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내놓은 코로나19 mRNA 백신에 사용되는 '5’-Capping' 원천기술 특허권자의 일원이기도 하다. 신 박사는 "mRNA 연구 경험과 기술이 엠큐렉스의 초기 mRNA 치료제 개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mRNA 치료제 및 백신의 시장은 수년 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RNAi 치료제를 임상에 진입시킨 올릭스의 핵산 치료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엠큐렉스를 통해 mRNA 치료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