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부산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상설 전시관을 새단장하고 특별 공연을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새단장으로 과학관은 상설 전시관 3관 에너지·의과학관 내 체험형 전시물을 확충하고 신재생 에너지 및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에 부합하는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관 3관의 상징 전시물인 '심포닉 에너지'는 5면의 LED 패널에 물, 불, 바람, 핵융합 등 다양한 에너지를 그래픽 영상으로 표현했다.

이밖에 점핑 구조물, 자전거 레이싱 게임, 파력 및 태양광 발전 등 기초 에너지를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물도 눈에 띈다.

신재생 에너지인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한 태양전지 및 수소자동차, 핵융합에 대한 원리와 특성도 소개한다.

부산과학관은 어린이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쉽게 설명하는 특별공연 '도와줘요, 클린맨'도 9일부터 개최한다.

가상의 바이러스로부터 위협받는 주인공을 클린맨이 구해준다는 내용인데 다양한 과학 마술과 함께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방역 수칙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공연이다.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전체 좌석의 30% 수준이 8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