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 첨단지식산업의 산실이 될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오는 30일 착공하는 이 산단은 창업 혁신 생태계의 지방 확산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산단 조성 사업 중 전남에서는 처음 시행한다.
제조업 일색의 지방 산단에서 탈피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첨단지식산업을 유치하는 등 지역 혁신성장의 플랫폼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로 도심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순천대, 청암대 등 지역대학 청년 인재를 활용, 지식과 문화, 정보통신산업의 육성과 개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도 2호선과 붙어있고 남해고속도로(영암~순천) 순천만 진출입로, 전라선 KTX 역사가 자리 잡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고 오천택지지구 등 기존 도심지와 인접해 행정, 의료, 교육 등 도시 인프라 접근성도 양호하다.
전체 공급 면적 중 60% 이상을 산업용지로 개발하고 지식산업, 첨단산업, 서비스 업종 간 협업이 가능한 융·복합 산업단지로 계획됐다.
산단과 인접한 이사천을 따라 상업시설과 주거단지, 수변공원 등을 배치, 주거와 휴식이 공존하는 도시로 계획했다.
공동주택 663세대 중 300세대는 LH에서 행복주택으로 공급한다.
오영오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산단 조기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