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큐멘터리에서는 도시의 기원과 역사를 돌아보며 질병 등 현대 도시가 처한 위기 극복의 지혜를 찾고, 도시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가치와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에 대해 성찰한다.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가 다큐멘터리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며 프로그램 총괄 자문과 프레젠터를 맡았다.
20일 방송할 1부 '팬데믹 시티'에서는 전염병과 도시 시스템을 살펴본다.
인류 최초의 도시국가인 수메르 문명의 우르, 최초로 인구 100만 도시가 된 고대 로마, 18세기 영조의 청계천 준천을 통해 중흥을 맞은 서울 등 역사 속 세계 주요 도시의 시스템을 질병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흑사병 위기 속에 도시 시스템 개혁을 고민하며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코덱스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유 교수는 뉴욕 맨해튼과 서울 강남을 직접 걸어보며 '길'의 차이가 가져온 도시의 변화를 설명한다.
내년 1월 3일 3부 '보이지 않는 도시'에서는 도시가 성장하며 새롭게 등장한 공간들을 관찰한다.
18세기 프랑스 파리는 체계적인 지하 하수도를 구축하며 부와 예술의 번성을 불렀고, 20세기 미국 뉴욕은 독보적인 스카이라인인 빌딩 숲을 만들며 세계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세계 수도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3차원 공간으로까지 확장했다.
학교에 가지 않고 수업을 받는 '미네르바 스쿨', 온라인 영향으로 부활한 '힙지로'는 디지털이 불러온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음 달 10일 마지막 회 '새로운 공간'에서는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공간을 제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