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시험은 수험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겪는 진통입니다.
세상 풍파를 겪은 부모의 간절함은 부모 품에서 자란 수험생의 그것보다 더 절박하게 표현됩니다.
용하다는 입시설명회는 넓은 체육관이라도 복도까지 가득 메우고 기도발이 좋다면 설악산 꼭대기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원하는 대학 진학은 치열한 세상을 사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거라는 믿음 때문일 것입니다.
세월이 흐르고 입시제도가 수시로 변해도 명문대라는 좁은 문을 향한 치열함은 늘 한결같습니다.
대학 입시 철 풍경을 모아봤습니다.
※ 이 기사는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월간 '연합이매진' 2020년 12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