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의 자회사 JW생명과학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중국 진출 사전 준비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전문 컨설팅 지원 사업이다.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한다. 수출 의약품 개발기획과 인허가 자문 지원을 비롯해 생산·수입·유통·협력사 발굴 등 현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말 나온 최종 결과보고서에 따라 총 사업비의 50%를 JW생명과학에 지원한다.

JW생명과학은 올 4월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현지 컨설팅 업체를 통해 약 7개월 간 국내 생산 시설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중국 업체의 요구사항들을 사전에 확인하는 등 중국 영양수액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중국 시장이 제조품질관리(CMC) 분야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현지 컨설팅을 기반으로 자료 보완에 집중할 계획이다.

JW생명과학은 이번 현지 컨설팅 결과를 활용해 위너프를 중국 영양수액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위너프 기술수출과 완제품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의 물꼬를 튼 만큼, 이른 시간 내에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