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오색영롱, 한국 고대 유리와 신라' 특별전
국립공주박물관, 세종 나성동 유적 토기 2차 특별강좌

▲ 국립중앙박물관이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전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歲寒)·평안(平安)'전의 주요 전시품인 '세한도'(歲寒圖, 국보 제180호)에 대한 온라인 강연과 테마전을 마련한다.

[문화소식] 국립중앙박물관 '세한도' 온라인 강연·테마전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8일)과 최완수 간송미술관 실장(15일), 박철상 한국문헌문화연구소장(22일) 등 추사 김정희(1786~1856)를 연구해온 전문가 3명이 차례로 강연한다.

상설관 2층 서화실에서는 내년 2월14일까지 테마전 '김정희와 그의 벗'이 진행된다.

김정희의 대표작 '잔서완석루(殘書頑石樓)' 등 김정희의 글씨 5점과 그의 벗들이 그린 서화 16점 등 총 21점이 선보인다.

▲ 국립경주박물관이 오는 8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오색영롱, 한국 고대 유리와 신라' 특별전을 연다.

[문화소식] 국립중앙박물관 '세한도' 온라인 강연·테마전
이번 전시는 신라 사람들이 특별히 아끼고 사랑한 유리를 중심으로 한국 고대 유리의 전반적 흐름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철기 시대에서 통일신라 시대까지 유리 제품 1만8천여 점을 선보인다.

황남대총 남분 출토 봉황 모양 유리병(국보 제193호)과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기(국보 제123호) 등 국보 3점, 천마총 출토 유리잔(보물 제620호)과 경주 황남동 출토 상감 유리구슬(보물 제634호) 등 보물 8점이 포함됐다.

유리구슬의 제작 방식, 삼국시대 유리의 특색, 국내에서 유리를 직접 생산한 증거, 불교의 유입으로 인해 유리에 부여된 종교적 의미 등도 전시를 통해 살필 수 있다.

▲ 국립공주박물관은 특별전시 '한성에서 웅진으로Ⅱ - 백제의 계획도시, 세종 나성동'에 대한 심화 과정으로 마련한 2차 특별강좌를 9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문화소식] 국립중앙박물관 '세한도' 온라인 강연·테마전
이 강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서현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며, 국립공주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 교수는 백제의 한성 도읍기 토기에 대해 한성을 중심으로 한 중앙과 나성동 일대에서 출토된 토기의 특징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종 나성동 유적은 백제가 지방에 계획적으로 건설한 도시 유적으로, 백제의 영향이 미쳤음을 확인할 수 있는 토기가 다량 출토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