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극장과 세종M씨어터, 세종체임버홀, 세종S씨어터 등은 이날부터 공실이 생기면 대관 가능 일정을 수시로 공고하는 형태로 수시대관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수시대관은 '코로나19'로 공연이 임박해 취소된 경우 추가 대관을 하기 어려워 공연장을 빈 상태로 둔 세종문화회관의 상황과 급히 공연장 사용을 원하는 대관사의 필요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200여건의 공연이 취소 또는 연기돼 공연장이 자주 비었다.
대관 신청이 들어오면 취합해 매주 월요일에 심사하고, 다음 날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세종문화회관은 전체 소요 기간이 1주일을 넘지 않도록 해 빠른 공연 추진이 가능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규 사장은 "공연장과 대관사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상생 방안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그 일환으로 대관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히 처리할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