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작가 장강명은 책을 읽고 쓰는 일이 인류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

소셜미디어나 댓글에 글을 쓰고 즉물적 감정을 배설하는 대신 사고의 총아인 책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는 게 그의 신념이다.

그래서 그는 우리 모두 작가가 되자고 제안한다.

최근 출간한 작법 에세이 '책 한 번 써봅시다'(한겨레출판)를 통해서다.

반드시 잘 쓰는 문필가나 베스트셀러 작가가 돼야 한다는 게 아니라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책을 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장강명이 알려주는 책쓰기…"책쓰는 즐거움 함께 느껴요"
책은 중앙일간지 기자로 시작해 소설가, 에세이스트, 논픽션 작가를 넘나들며 꾸준히 글을 써온 작가의 '30가지 실전 기술'을 깨알같이 담았다.

작가란 무엇인가, 책을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부터 에세이· 소설·논픽션 작법, 퇴고와 투고 요령, 칼럼 쓰기와 소재 찾기까지 실질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특히 장강명은 작가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책 한 권을 써내는' 꾸준함과 일관성을 꼽았다.

장강명은 동아일보에서 11년 간 기자로 일하다 장편소설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 '열광금지, 에바로드'로 수림문학상을 받는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장편 '우리의 소원은 전쟁', '호모도미난스', 연작소설 '뤼미에르 피플', '산 자들' 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