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내일 개청…경북도 선관위 등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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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2000년부터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지역에 흩어져 있는 국가기관 청사를 한곳으로 모으는 '정부지방합동청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청하는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는 9번째다.
1년 9개월의 공사 끝에 문을 연 경북합동청사는 부지 1만㎡에 건물 연면적 1만427㎡(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청사에는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 경북북부보훈지청,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안동복무관리센터, 대전청사관리소 경북지소 등 5개 기관, 120명의 공무원이 입주하게 된다.
새 청사는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지열 시스템과 태양광 설비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으며 '녹색건축 우수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우수등급' 등을 획득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개청식에는 황승진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시설기획관과 입주기관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예천군의 특산물이 사과인 것에 착안해 개청식 식수 행사 수목으로는 '꽃사과 나무'가 선정됐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경북도청 신도시에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를 개청하게 돼 뜻깊다"며 "새 청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도시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