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까데호, 대만 음반사 손잡고 신보 전 세계 동시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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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록레코즈 산하 레이블인 트론뮤직은 최근 까데호와 유통 계약을 맺었다며 18일 정규 2집 '프리보디'(FREEBODY)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고 밝혔다.
록레코즈는 아시아 최대 음반사 중 하나로 40년 역사를 자랑한다.
대만에 본사를 두고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지사를 설립해 여러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배출했다.
까데호는 지난해 대만 '아시아 롤링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뛰어난 연주와 즉흥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라이브를 선사해 많은 해외 관계자들에게서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대만 최대 인디음악 시상식인 '골든 인디 뮤직 어워즈'의 '아시안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이들이 정규 1집 '프리서머' 이후 1년 4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 '프리보디'는 타이틀곡 '러브 유어 하모니'를 비롯해 19곡이 수록됐다.
프로듀서인 더 블랭크 숍이 수록곡 피처링에 참여했다.
까데호는 오는 20일 대구를 시작으로 경주, 부산, 서울 등지에서 신보 발매 기념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이태훈(기타/보컬), 김다빈(드럼), 김재호(베이스/보컬)로 구성된 까데호는 2018년 미니 1집 '믹스테이프'로 데뷔했다.
자신들의 음악에 양면성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팀명을 선과 악을 다스린다는 가상의 동물 '카데호'에서 따왔다.
흑인 음악을 바탕으로 레게, 재즈,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가사를 붙인 곡보다는 주로 연주곡을 선보인다.
한 번도 똑같이 연주한 적이 없다고 스스로 말할 만큼 무대에서 즉흥적인 연주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