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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에 미치다' 음란물 게재 논란 후…"사건 종결, 새롭게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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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에 미치다' 측 공식입장 발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
    앞서 SNS에 음란물 게재돼 논란
    '여행에 미치다' 공식입장 발표 /사진=SNS
    '여행에 미치다' 공식입장 발표 /사진=SNS
    음란물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던 여행 관련 커뮤니티인 '여행에 미치다'가 수사가 종결됐음을 알리며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여행에 미치다' 측은 12일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었음을 사법기관으로부터 통보 받았다"며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전 직원 대상 성 윤리 교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근본적인 내부 시스템 개선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재발방지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를 통해 마련된 재발방지 대책에 따라 내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여행에 미치다' 측은 "이번 사건으로 불쾌감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신뢰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행에 미치다'는 지난 8월 29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강원도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영상 중 성관계 동영상이 섞여 올라와 논란이 됐다. 게시물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이후 해당 영상이 불법 촬영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은 가중됐다. 이에 조준기 대표는 "직접 올린 영상이며 트위터에서 다운로드한 영상"이라고 밝히고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조 대표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연락이 두절됐다가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8일 만에 끝내 사망했다. 조 대표가 사망함에 따라 음란물 게재 등 혐의에 대한 수사가 종결될 가능성이 커졌고, '여행에 미치다' 측은 직접 이 사실을 알렸다.

    '여행에 미치다'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20만, 페이스북 200만 팔로워, 유튜브 구독자 41만을 보유한 국내 최대 여행 온라인 커뮤니티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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