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A씨와 같은 생산라인에서 근무했거나 휴게실, 탈의실 등을 함께 사용한 직원이다.
회사 안내에 따라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이 공장 직원들과 A씨가 다녀간 병원 관계자 등 54명도 '음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의 배우자와 자녀 2명은 지난 5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만일에 대비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A씨 가족과 공장 직원 등 22명을 2주간 자가격리 조처했다.
디스플레이 소재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오한과 콧물 등의 증세가 나타나 이비인후과 진료 후 약을 먹다가 호전되지 않자 지난 4일 흥덕구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화학은 그가 근무했던 광학1동 건물을 폐쇄했다.
A씨는 청주 97번째, 충북 195번째 확진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