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29일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서 특별전 개최
영화제 측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흘간 열린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총관람 횟수가 1만7천744회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 관람 횟수 1만5천394회와 자동차 극장 관람객 수 2천350명을 합한 수치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한 자동차 극장은 93.2%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로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었던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영화제 홈페이지 등에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느낌이 색달랐다', '스피커 음질이나 음량, 조명 관리, 매표와 차량 출입 관리 등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윤성호 영화감독은 개인 SNS를 통해 "(타 플랫폼이 아닌) 홈페이지 내에서 상영할 수 있게 했고, 온라인 정액권 사용도 매우 편하다"고 했다.
산악인 곽정혜 씨는 "(산악인 중에서) 온라인상영으로 집에서 모든 영화를 볼 수 있어 더 좋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
시스템 면에서는 이미 세계 수준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영화제는 막을 내렸지만,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특별전이 이달 27∼29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 1, 2관에서 열린다.
특별전에선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독립영화,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수상작, 거장들 재조명, 관객과 영화인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