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4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울감과 불안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중 4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울감과 불안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중 4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울감과 불안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 8월11~24일 전국의 만20~65세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7%가 '코로나 블루(우울)'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로 인해 느끼는 우울감이나 불안감 증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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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험 비율은 여성(50.7%)로 남성(34.2%)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와 30대, 60대 여성의 과반이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 블루를 느끼는 이유로는 '외출 및 모임 자제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32.1%)이 가자 ㅇ많았다. 이어 '감염 확산에 따른 건강염려'(30.7%) '취업 및 일자리 유지의 어려움'(14%)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체중 증가'(13.3%)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가벼운 운동과 산책을 했다는 응답(46.2%)로 가장 많았으며 새로운 취미 개발(30.7%),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소통(11%) 등도 꼽았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