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풍속 초속 50m·300mm 이상 집중호우 예상

전북도, 8호 태풍 '바비' 북상에 재해대책 1단계 가동
전북도는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라 2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재해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도는 태풍의 예상 진로, 위험 범위, 과거 피해 상황 등을 시·군,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전북은 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편에 들게 돼 최대 풍속 초속 50m 이상, 강수량 300mm 이상이 예상된다.

전북도는 강풍에 대비해 선박·어망 등 수산시설과 항만시설 안전관리는 물론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 및 옥외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피해 예방 조치를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저수지와 댐 저류량도 만수 기준의 60%까지 사전 방류해 집중호우로 인한 제방 및 붕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적극적 사전 조치를 해달라"며 "강풍 시 해안가 높은 파도에 의한 피해가 나지 않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등 국민 행동요령을 꼭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