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상공회의소는 29일 열 예정이던 제4회 여수음악제를 취소한다고 24일 밝다.

여수상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GS 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려던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2017년 처음 열린 여수음악제는 KBS교향악단이 함께 공연하며 지역의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역의 음악 전공 학생들이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무대에 오르는 등 클래식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코로나와 집중 호우 등 악재에도 비대면 온라인 수업 등을 병행하며 3개월간 음악학교 수업을 하는 등 공연 준비가 마무리 단계였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