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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기업의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을 돕고, 반복되는 회계오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회계감리 지적 사례를 작년부터 공개해왔다.
작년 12월 최근 2년간(2018~209년) 감리 지적 사례 29건을 발표한 데 이어 추가로 3개년(2015~2017년) 지적 사례 34건을 공개하게 됐다.
조선업과 건설업 등 수주산업의 수익인식을 포함한 매출·매출원가 관련 사례가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진행 중인 공사에 드는 총예정원가가 변동할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않은 사례 등이 지적됐다.
이밖에 지분투자, 금융상품 등 관련 평가 오류 6건, 대손충당금 등 설정 관련 오류 3건, 유·무형자산 등 과대계상 3건, 주석 미기재 3건, 기타 7건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DB화된 지적 사례를 보다 용이하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회계포탈 기능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내년에는 2011~2014년 지적 사례를 공개하겠다"며 "DB를 지속해서 축적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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